[아이와함께]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 다녀왔어요. 층별 구성+이용팁 총정리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책 속 정원, 성북의 새로운 랜드마크 지난 주말, 성북구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성북구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전용 도서관,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에요.
"책으로 자라나는 미래의 한 페이지"라는 슬로건처럼, 아이들이 책 속에서 상상하고, 배우고, 자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인데요.
14일(토) 오전에 열린 개관식 현장에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담아봤어요!
1. 개관식 분위기 – 아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
도서관 앞마당에는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어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개관식은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는데요.
- 동화처럼 따뜻한 축하공연
- 도서관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소개하는 사업 경과보고
- 테이프 커팅과 함께 진행된 제막식과 기념촬영
특히 아이들과 함께한 기념촬영 시간은 그 자체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2. 도서관 둘러보기 – 층별로 다른 매력!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총 약 300평, 218석의 열람석이 마련돼 있어 넉넉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1) 지하 1층 – 유아자료실
아이 키에 맞춘 아기자기한 책장과 푹신한 매트, 그림책이 가득!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2) 1층 – 어린이자료실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책, 학습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조용한 독서공간과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요.
(3) 2층 – 청소년자료실
조금 더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이 층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과 자기성장을 위한 공간이에요.
진로 탐색 관련 자료도 꽤 많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책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 3층 – 창작소
이 곳은 정말 특별했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그리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체험형 창작 공간이더라고요. 3D 프린터나 다양한 공작 재료들도 갖춰져 있었어요.
(5) 4층 – 옥상정원 & 세미나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옥상은 마치 책 속 정원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
햇살 좋은 날엔 이곳에서 책 한 권 펼치면 딱이겠죠?
3. 총평 – ‘책+놀이+상상’이 공존하는 공간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무엇보다 공간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고, 책과 놀이,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책 속 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어요.
4. 방문 TIP
- 📍 위치: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16길 59
- ⏰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9시~ 18시
- 💡 추천 연령대: 유아 ~ 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방문도 OK!
- 🚗 주차는 4대할수 있고, 주차료는 무료. 그러나 이미 만차. 대중교통 추천!
성북구에 이런 멋진 공간이 생겼다는 게 너무 반갑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책이 있는 공간에서, 아이의 미래가 한 페이지씩 아름답게 써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