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히가시코엔 산책 후기] 현지 감성 가득한 조용한 도심 속 공원 산책 코스

후쿠오카 자유여행 중 복잡한 인파 없이 조용하고 여유로운 일본의 일상을 느끼고 싶다면, 도심 한가운데 숨겨진 공원, 히가시코엔(東公園, Higashi Koen)을 추천합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엔 인근 로컬 카페에서 커피 한잔 들고 천천히 걷기 좋은 코스예요.

 

이번 글에서는 히가시코엔의 산책 분위기, 동상/기념물 포인트, 인근 카페 REC COFFEE 하카타역점 방문까지 경험 중심으로 정리해봤어요.

1. 히가시코엔 공원 – 후쿠오카 현지인만 아는 여유로운 스팟

• 위치: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쿠보타 1초메 / 하카타역에서 도보 10분 내외
• 개방 시간: 상시 개방 (야간 조명은 없음)
• 입장료: 없음 (자유 산책 가능)
• 주변 명소: 하카타역, 도초지, 쇼후쿠지, REC COFFEE 하카타역점 등

(1)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관광지보다 로컬 분위기 있는 후쿠오카 일상을 걷고 싶은 분
• 조용한 공원에서 커피 한잔 들고 걷고 싶은 분
• 하카타역 근처 한적한 산책 코스를 찾는 분

2. 산책 전 추천 코스: REC COFFEE 하카타역점

히가시코엔 산책을 시작하기 전, 근처에 있는 후쿠오카 대표 스페셜티 카페 'REC COFFEE'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먼저 추천드려요.

• 아메리카노 기준 500~550엔 / 라떼 약 600엔대
•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이 만든 스페셜티 커피로 후쿠오카 현지인에게도 인기
• 깔끔한 인테리어 + 진한 원두 맛으로 만족도 높음

📌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히가시코엔으로 이동하면 딱 좋습니다.

3. 히가시코엔 산책 포인트 – 소소한 감동이 있는 공간

(1) 공원 분위기

• 일본식 정원 느낌은 아니지만, 넓은 광장형 공원으로 벚꽃, 단풍 시즌에 특히 아름다움
• 벤치와 그늘이 적당히 있어 책을 읽거나 음악 들으며 쉬기 좋음
• 주말에도 현지인 몇 명만 보일 정도로 조용함 → 관광객 거의 없음

(2) 인상 깊었던 곳

1. 카에야마 상황 동상

• 카메야마 상황 동상은 원나라 침입(원구) 당시 국가의 안녕을 기원한 일본 황족인 카메야마 상황을 기념해 세운 조각상이다.
• 후쿠오카 히가시코엔에 위치하며, 바다를 향해 선 장엄한 모습으로 제작되었고 1904년에 완성되었다.
• 받침대에는 ‘적국항복(敵国降伏)’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2. 토에바 에비스 신사

• 어부와 행운의 신인 에비스를 모시는 작은 신사로 정기적으로 축제가 열린다. 
• 공원이라는 공간이 단순 휴식처가 아닌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간이라는 인상

📌 역사에 관심이 없어도, 조각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4. 한적한 도심 속 힐링, 히가시코엔 총평

✔ 하카타역에서 가깝고 조용한 도심 속 숨겨진 쉼터

✔ 벚꽃 시즌이면 포토 스팟으로도 손색없음

✔ 동상과 조형물들 덕분에 단조롭지 않은 산책 코스

✔ REC COFFEE와의 조합으로 아침 산책 루트로도 훌륭

 

5. 마무리 – 후쿠오카 현지 감성 걷기 좋은 산책 명소

관광명소처럼 붐비지 않아 더 매력적인 공간, 히가시코엔. 후쿠오카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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