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20대에는 숙소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잠을 자는 것보다는 쇼핑하고, 먹고, 놀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해외여행 와서 왜 숙소에 많은 돈을 쓰는지, 왜 숙소에만 있는지 도통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30대가 되니 ‘그래도 잠은 깨끗한 곳에서 자자’라는 생각으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40대가 되니 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좋은 호텔을 찾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 나라를 가든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인 호텔을 찾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메리어트 브랜드는 항상 기대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고, 늘 만족스..